좋은 김은 색깔이 검고 광택이 나며 잡티가 없고, 또 좋은 김을 구웠을 때
향기가 많고 청록색으로 변하게 되죠.
생김에는 녹색의 엽록소와 붉은 성분이 섞여 있어 흑자색을 띠나,
불에 구우면 엽록소가 퇴색되어 청록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에요.
김을 잘게 찢어 물에 녹여보면 좋은 김인지 아닌지를 더 확실하게 알수 있는데,
좋은 김은 물에 넣으면 바로 풀어져 풀같이 되지만 좋지 않은 김은 한참 지나야 풀어져요.
또 건져내었을 때 물이 맑으면 좋은 김이고 물이 걸쭉하면 좋지 않은 김이구요.
돌김은 물에 집어넣었을 때 입자가 또렷한 것이 좋은 것이랍니다.